■7.9.(수)~12.(토) 4일 간, 부산 금정문화회관 일원

[댄스TV=김아라 기자] 부산에서「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개최

(사)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회장 김갑수, 이하 한지총)와 (재)금정문화재단(이사장 윤일현)이 7월 9일(수)부터 12일(토)까지 부산 금정문화회관, 해운대, 광안리, 온천천 등 일원에서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를 개최한다.

한지총과 부산광역시 금정구(구청장 윤일현)가 주최하고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이홍길), (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재)금정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사이버대학교, 한국스마트관광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페스타는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전국 154개 지역문화재단이 연대한 대규모 축제로, 올해는 부산을 무대로 <정책 전환의 시대, 지역문화의 새 길을 찾다>라는 주제 아래 나흘간 펼쳐진다.

‘문화재단, 지역상생과 문화동행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페스타에서는 지역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지역예술인부터 시민까지 한데 어우러져 전국의 우수 사업에 대한 시상과 전시, 사례발표 및 공유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문화재단 및 CEO의 역할 등에 대한 정책포럼은 물론 공연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까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39건의 지역문화 우수사례 한자리에

- 문체부장관상에 광주문화재단, 영덕문화관광재단

9일(수) 첫날에는 개막행사와 더불어 지역문화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문화재단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문화매개, 지역소생, 문화기획, 재원조성, 문화협치, 문화향유 등 6개 분야에서 총 39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되었으며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광주문화재단 (지역문화발전부문 : “꾸준히! 새롭게! 지역문화예술교육 지역화 전략”), 영덕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혁신부문 : 능동적인 생활문화플랫폼 시스템 만들기)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밖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2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상 (2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이사상 (2점), 지역문화진흥원장상 (2점) 등 8점의 특별상과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장상 (15점),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상 (14점)을 수여한다.

- <2025 지식공유포럼> 부산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서

이번 페스타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행사는 9일(수) 오후3시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2025 지식공유포럼>이다.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새 정부 문화정책에 거는 기대”를 주제로 포문을 열고,양현미 상명대 교수(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역문화정책의 변화 모색”을 주제로 제1발제를 맡는다. 이어 제2발제로는 “미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창작과 향유의 지원 전략”을 주제로 박은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AI문화경영연구소장이, 제3발제는 “자치‧분권의 시대,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의 역할”을 주제로 정종은 부산대학교 문화예술영상학과 교수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좌장으로는 한지총 회장인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나서고, 지정 토론에는 서우석(서울시립대학교 문화관광학과 교수), 김흥수(부산 메세나협회 상임이사), 소홍삼(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 변순영(인천문화재단 예술지원본부장)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 지역문화 우수사례 발표 및 CEO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

이번 페스타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지역문화 우수사례 발표다. 문체부장관상을 받은 광주문화재단과 영덕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하여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문화우물사업> 속초문화관광재단 <어른이 전하는 책, 청소년이 이어가는 이야기-BOOK WE 38 〫 PROJECT > 제천문화재단의 <주민이 그린 문화지도: 제천의 마을 이야기>, 행복북구문화재단의 <쇠퇴하는 지역 대학가 활성화 프로젝트 -주민, 상인, 학생과 함께하는 청년문화키움당, 청문당>, 용인문화재단 <누구나 기획자가 되는 도시, 시민이 완성하는 문화정책>, 동작문화재단 <문화예술커뮤니티 활성화 –프롬나드(Promenade)동작, 하남문화재단 <문화와 기업의 만남, 거룩한 낭비>,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형 행복마을 만들기 ‘김해피 (Gimhaeppy)> 등 총 10개 우수사례가 시민에게 공유된다.

이외에도 문화재단 CEO를 대상으로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한 한국협업발전포럼 윤은기 회장의 특별 강연 등 문화재단 CEO들의 역량을 높이는 콜로키움도 진행된다.

- 다양한 공연부터 토크콘서트까지

축제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전국 지역문화재단이 추천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도 부산에 집결한다. <기프트 밴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페스타 기간 매일 오후 5시부터 온천천, 광안리, 해운대 등에서 싱어송라이터, 남성중창단, 퓨전국악, 전통마술, 팝페라, 뮤지컬, 스트릿댄스, 대중음악 등 20여 개의 릴레이 공연이 부산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11일(금) 오전 10시~12시에는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명사 초청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남자의 물건’ 등으로 유명한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가 “내 삶에 문화예술이 들어오면”을 주제로 문화예술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고, 더 깊은 삶의 의미를 느끼게 하는지 공유한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문화& 관광 상생 토크쇼>가 역시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 열린다. 전국의 관광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바다 한국스마트관광협회 회장과 조영호 남해군관광문화재단 (전)본부장의 발제를 비롯해 문화, 관광, 기업의 협업을 통한 지역활력 제고 방안에 머리를 맞댄다.

- 우수사례 전시관과 트래블 장터도

더불어 페스타 기간 금정문화회관 제1전시관과 제3전시관에서는 39개 지역문화재단의 우수사례가 상설 전시되고, 제2전시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등 주요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여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야외에서는 문화 관광분야의 기업과 단체들의 <트래블 장터>가 열린다. 전국 문화관광 관련 단체·기업들의 홍보와 더불어 지역특산품‧기념품 등을 쇼핑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한지총 김갑수 회장은 “ <2025 지역상생 문화동행 페스타>를 부산 금정구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윤일현 금정구청장님과 금정문화재단(상임이사 이홍길), 부산 시민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페스타가 지역사회의 화합은 물론 시민 모두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가 될 것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이홍길 회장은 “이번 페스타가 지역문화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부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겠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전국문화재단 및 문화예술, 관광분야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페스타에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페스타를 공동 주관하는 한지총은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단위 지역문화재단의 연합체로 서울과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는 기초단위 137개, 광역단위 17곳 등 총 154개 지역문화재단에 약 1만 명의 임직원들이 각종 문화시설 운영과 다양한 문화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문화의 발전과 국민의 문화적 삶의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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