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댄스페스티벌' 최우수안무자 박수윤, 우수안무자 이해니, 크리틱스초이스프론티어 김민 선정


[댄스TV=김아라 기자] 안무가 겸 국립무용단 단원 박수윤이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댄스페스티벌'에서 최우수안무자로 선정됐다고 춤전문지 월간 댄스포럼이 4일 밝혔다.

박 안무가의 작품 '길티( )풀'은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댄스페스티벌'에서 평가 대상 중 최고점을 받았다.

"현대의 디지털게임을 소재화해 우리 전통춤의 놀이적 요소와 접목시켜, 라이브뮤직과 함께 현대 젊은이들의 삶의 절망과 희망 양면적 요소를 춤으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안무자에는 '꼬끼-오(Kkokki-O)'의 이해니, 크리틱스초이스프론티어에는 '라이트 인 더 베이스먼트(LIGHT IN THE BASEMENT)'의 김민이 각각 호명됐다.

이해니는 "백조로 상징되는 발레의 고전적 관념을 깨고 닭을 소재로 반어법적 상황을 그려 우화적으로 현대를 풍자하는 가운데, 세련된 무대장치 등 연출의 면모가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김민은 "최근 등장한 빛의 혁명이라는 용어를 연상시키는 상황 설정 아래 희망의 빛을 찾아가는 현대인의 암울한 상황을 그리는 과정에서 높은 예술성을 보여주는 장면 처리 등 안무가로서의 역량을 확인시켰다"고 전해졌다.

박 안무가에게는 내년 7-8월 열리는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댄스페스티벌' 폐막 공연, 이 안무가에게는 개막 공연으로 또 다른 신작을 선보일 기회가 주어졌다. 올겨울 입대를 앞둔 김 안무가는 전역 후 2028년 크리틱스초이스댄스페스티벌로 복귀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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