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

유니버설발레단 간판스타 강미선-이현준,
ABT 수석 서희-다니엘 카마르고 내한 공연!

댄스TV 승인 2024.03.22 00:45 의견 0

[댄스TV=김아라 기자]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은 창단 40주년을 기념하여 명불허전 드라 마발레의 걸작, 을 8년만에 무대에 올린다. 선율만으로 도 가슴을 울리는 프로코피에프의 드라마틱한 음악 위에 펼쳐지는 불꽃 같은 사랑 이야기 는 다가오는 5월 10(금)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은 유니버설발레단이 2012년 한국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공 연권을 획득해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음은 물론 한국 발레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명작으로 수많은 버전 중 셰익스피어의 원전을 가장 잘 살린 작 품으로 평가받는다.

Romeo&Juliet(강미선)_ⓒUniversal_Ballet_photo_by_Kyoungjin_Kim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 40주년을 기념하여 압도적인 드라마발레의 걸작 케네스 맥밀란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8년 만에 무대에 올린다.



올 봄, 다채로운 발레공연 라인업 속 유니버설발레단 의 티켓을 21일 오후 4시 전격 오픈한다. 볼쇼이 발레단 , 국립발레단 , 매튜 본 , 김기민의 등 발레 러시를 이루는 4- 5월의 발레 공연 중 단연 눈에 띄는 작품은 . 유니버 설발레단 2024 시즌 레퍼토리 공개와 동시에 관객들로부터 티켓문의가 쇄도했던 작품으로 발레 공연 대격돌 속 막강한 티켓파워가 예상된다. 2016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 념해 올린 공연에서 공연예술전산통합망(이하 KOPIS)이 집계한 주간박스오피스 무용/발레 및 종합부문 1위에 오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본 공연을 통해 40년 역사의 유니버설발레단의 집약적이고 독보적인 예술성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발레 명가’ 타이틀을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티켓은 오늘 오후 4시 각 예매처(예술의전당,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되며, 4월 7일(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25% 할인이 적용된다.

[로미오와 줄리엣] 1막 무도회 군무 (ⓒ유니버설발레단)


2024 이 기대되는 이유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이하 ABT) 수석무용수 ‘서희’가 국내 관객에게 처음으로 ‘줄리엣’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1939년 설립 이후 75년만에 아시아인 최초 ‘ABT 수석무용수’로 발탁된 서희가 2013년 유니버설발 레단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국내 전막공연으로 그녀에게도 관객들에게도 더 욱 뜻깊은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희는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2009), ABT 내한공연 지젤(2012), 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2013), 제12회 대관령국제음악제(2015) 등 을 통해 국내 관객과 만나왔다.) 수려한 외모와 우아한 무브먼트,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한 연기력까지 다재다능한 그녀는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6학년에 발레 시작, 선화예중 재학시절 문훈숙 단장에게 전격 발탁되어 유니버설발레단이 직영하는 미국 워싱턴 D.C 키로프 발레아카데미에 유학했다. 그 녀는 ABT 입단 후 코르 드 발레(corps de balletㆍ군무)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2009년 7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줄리엣’으로 성공적인 주역 데뷔를 마쳤다. 이 공연을 통해 서희는 Pointe 매거진으로부터 ‘프리마 발레리나가 탄생했다(A Prima is Born)’이라는 압도적 인 찬사를 받으며 ‘떠오르는 발레 스타’이자 ‘한국 발레계의 총아’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15년이 지난 지금, 더욱 성숙해진 기량과 연기력으로 한국에서 첫 ‘줄리엣’을 선보일 그녀의 무대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함께 호흡을 맞출 로미오는 다니 엘 카마르고(Daniel Camargo). 국내 관객에게는 생소하지만 그는 슈투트가르트발레단, 네덜란 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를 거쳐 현재 ABT의 수석무용수로 활동 중이며, 해외 유수의 발레단 과의 작업을 통해 진가를 인정받은 무용수이다. 5월 10일(금)과 12일(일) 양일 저녁 공연으로 출연하는 두 사람의 환상적인 무대를 눈앞에서 보고 싶다면 이번이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또 다른 줄리엣은 2023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주인공, 수석무용수 강미선이다. K-발레의 위상을 드높인 명실상부 최정상 발레리나 강미선의 줄리엣도 놓칠 수 없다. 강미선은 지난 2016년 에서 풍부한 내면 연기와 탁월한 테크닉으로 줄리엣 역을 완벽 히 소화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음은 물론, 장르 불문 한계없는 기량으로 발레단의 간 판 스타임을 증명했다. 8년이 지난 지금, 그녀가 걸어온 세월만큼이나 한층 더 깊어진 연기 력과 대체불가 무브먼트로 줄리엣의 실사판을 보듯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녀의 로미오는 발레단 간판스타 수석무용수 이현준이다. 이현준은 고도의 테크닉과 넘사 벽 연기력, 해외 발레단 경험까지 겸비한 실력파 무용수이다. 미국 툴사 발레단에서 수석무 용수로 4년간 활동하며 다양한 레퍼토리 섭렵은 물론, 고전발레부터 드라마 발레까지 장르 불문 다양한 페르소나를 소화해내며 무대를 장악한다. 특히 드라마발레 에서 ‘오 네긴 그 자체’ 라는 명불허전의 찬사를 받은 이현준의 ‘로미오’를 기대해도 좋다! 5월 11일 (토) 낮 공연에 출연 예정이다.

문훈숙 단장은 “은 죽음보다 강렬한 사랑을 드라마틱 단장하게 잘 그려낸, 셰익스피어 원전에 가장 부합하는 명작이기에 한국 관객들에게 꼭 보여드리 고 싶은 작품”이라고 말하며 “믿고 보는 강미선-이현준의 케미스트리와 ‘줄리엣’으로 단숨에 ABT 스타 발레리나로 떠오른 서희 - 다니엘 카마르고 등 전 회차를 봐도 좋을 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발레단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 마음 속 깊은 울림을 주는 감동의 무대로 찾아뵙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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