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젊은안무자창작공연

베터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젊은안무자들의 힘찬 도약

댄스 TV 승인 2022.04.22 05:00 의견 0
자료제공/ (사)대한무용협회


[댄스TV=김아라 기자] 안무자들과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 실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

1992년부터 2022까지 걸어온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전석 매진, 호평 속 성황리 폐막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이사장 : 조남규 상명대학교 교수)가 주최하고,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운영위원회(위원장 : 남수정 용인대학교 교수)가 주관하여 4월 13일(수)부터 4월 20일(수)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펼쳐진 「2022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1992년부터 31년째 지속해 온 「2022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신예 안무가의 등용문으로써 젊은 안무가들의 예술적 노력과 자신만의 색깔을 무대 위에서 펼칠 기회를 제공하며, 열정을 갖춘 젊은 안무가들의 도발적 실험 무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비대면, 무관객으로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오디션과 공연 모두 대면으로 진행하여 일찌감치 전석 매진으로 공연현장에 목말라 있던 안무자, 무용수, 그리고 관객들의 무용공연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총 62명의 참가자 중 선정된 12인이 안무자들은 각자의 독창적 세계관을 작품에 잘 녹여 표현하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만큼 실력과 개성으로 똘똘 뭉친 안무가들의 모습은, 현장감을 느끼지 못한 지난해의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하였다.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예술적 열정과 혼이 담긴 작품을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많은 관객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022 젊은안무자창작공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주인공은 장두익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펼쳐진 '2022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최우수안무자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로 ‘장두익’ 안무가가 선정됐다. 조남규 이사장은 “젊은 안무자들의 패기와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우리나라 무용계의 밝은 미래를 보았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젊은 안무가들의 창작 역량이 발전함에 따라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의 위상도 높아지는 것 같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하였다. 2022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운영위원회 남수정 운영위원장은 “올해는 조금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드리고자 처음으로 무대가 조금 더 큰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객석에서 바라보니 확실히 더 좋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대를 에너지로 가득 채워준 안무자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마무리하였다.

2022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운영위원회에서는 62명이 참가한 오디션을 통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2인의 안무자에게 선정증서를 수여함으로써 수상에만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본선에 선정된 안무자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작품 활동에 대해 격려하였다.

올해도 역시 최우수안무자에게는 제43회 서울무용제 ‘열정춤판’ 초청, 공연의 기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었다. 2022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최우수 안무자상의 영예는 [Division]을 안무한 장두익에게 돌아갔다. 장두익 안무자는 “작품을 올리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활발하게 활동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하며 마음 깊은 감사를 전하였다. 또한, [새끼]를 안무한 박소영은 우수안무자상을 수상하였고, [Hek, Hek, Hek]을 안무한 최종원은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

경연을 통해 우수 안무가들을 발굴하는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지원의 기회가 적었던 차세대 무용가들을 위해 지원 창구를 넓혔다는 점과 무용계의 시선을 젊은 층으로 돌려 창작무용의 발전을 촉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본 공연은 지난 1992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수의 신진 무용, 신예 무용가를 배출했다.

30여년 역사 속에서 매해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앞으로도 신예 안무가들에게 도전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를 제공하여, 차별화된 예술세계를 구축하여 차세대 기수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젊은 안무가의 명맥을 이을 수 있도록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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