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제189회 정기공연 <해적>

댄스 TV 승인 2022.04.13 16:28 의견 0
자료제공/ 국립발레단



[댄스TV=김아라 기자] 국립발레단만의 레파토리로 자리매김한 <해적>

정의로운 모험을 꿈꾸는 해적단의 힘찬 항해의 돛이 다시 한 번 바람을 가른다!

국립발레단(단장 겸 예술감독: 강수진)은 오는 4월 20일(수)- 24일(일) 5일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해적>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영국 낭만 시인 바이런의 극시를 바탕으로 한 마리우스 프티파의 원작을 국립발레단의 솔리스트이자 안무가 송정빈이 새롭게 안무한 작품으로, 2020년 초연했다.

원작과 다른 빠른 전개와 역동적이고 강인한 안무,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재탄생한 캐릭터 등 국립발레단만의 버전으로 각색하여 지난 2020년 초연 당시 관객 및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22년 <해적>은 초연 이후 수정 및 보완을 거쳐 조금 더 완벽하고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원작과의 차별화! 국립발레단 <해적>만의 그 특별함!

2022년, 첫 선을 보이는 추가 장면까지!

해피 엔딩의 결말과 긴장감을 높인 빠른 전개

국립발레단 <해적>은 3막으로 구성된 오리지널 버전을 2막으로 축소시켜 극의 긴장감을 더욱 높이고 다이나믹한 전개를 연출했다. 국립발레단의 <해적>의 모티브가 된 영국 낭만파 시인 조지 고든 바이런(George Gordon Byron)의 <해적>은 배가 난파되는 비극의 결말로 끝을 맺지만, 국립발레단의 <해적>은 배신자 비르반토를 처단하고 메도라와 콘라드의 아름다운 사랑과 새로운 모험을 향해 나아가는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하며, 관객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선사한다.

스토리의 개연성을 높인 프롤로그와 시대의 흐름에 따른 과감한 캐릭터 각색

안무가가 꼽은 명장면 중 하나인 프롤로그의 해적단 등장 장면은 송정빈 안무가가 특별히 신중을 기해 추가한 장면으로 극의 스토리 개연성을 더한다. 노예였던 알리가 해적단에 합류하게 된 계기와 콘라드와 비르반토의 첫 대립장면이 연출되며 작품의 전체적인 전개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어, 안무가는 이 장면을 극의 전개를 읽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장면으로 꼽았다. 특히 공연의 막을 여는 첫 장면인 프롤로그는 남자무용수들의 강인하고 박진감 넘치는 안무를 볼 수 있어 관객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국립발레단<해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원작의 메도라와 귈나라의 ‘노예’라는 설정을 과감히 삭제하고 플로리아나 섬의 ‘아름다운 소녀 메도라’와 ‘마젠토스 왕국의 대사제 귈나라’로 설정한 것이다. 안무가 송정빈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캐릭터를 재설정하여 보는 관객분들의 불편함을 없애고자 하였다”라고 각색의 이유를 설명했다.

작품의 전개 또한 각색되어 해적단이 정박한 아름다운 섬 플로리아나에서 펼쳐지는 메도라 구출작전과 해적단의 2인자 비르반토의 배신, 그리고 메도라와 해적단 두목 콘라드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한 편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새롭게 추가되는 디베르티스망 ‘어린이 해적단’

2막 해적단의 동굴 장면에서는 새로운 디베르티스망이 추가되었다. ‘해적’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해적단 내의 가족적이고 사회적인 모습을 표현하고자 추가된 장면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해적>,

송정빈 안무가는 세 번째 올리는 이번 공연의 소감을 통해 “관객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재밌고 쉽게 전달할 수 있을지를 많이 고민하였으며 발레 언어인 마임적 요소를 더욱 디테일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하였다”고 전해 2022년 달라진 <해적>이 더욱 궁금하게 한다.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캐스팅!

탄탄한 테크닉과 연기력을 겸비한 심현희와 하지석의 주역 데뷔 무대

2022년 <해적>에서는 총 다섯 쌍의 메도라-콘라드 커플이 무대를 장식한다.

‘메도라’-‘콘라드’ 역에는 지난 초연과 재연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박슬기-이재우, 김리회-박종석, 조연재-김기완에 이어 박예은-하지석, 심현희-허서명이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심현희 ‘메도라’, 하지석 ‘콘라드’ 데뷔

올해 솔리스트로 승급한 심현희는 입단 이후 <해적>‘귈나라’, <라 바야데르> ’감자티’, <말괄량이 길들이기>‘비앙카’, <호두까기인형>‘마리’ 등 주요 배역을 맡아 뛰어난 기량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콘라드’ 데뷔를 앞둔 솔리스트 하지석 또한 <해적> ’알리’ & ‘비르반토’, <라 바야데르> ’솔로르’, <말괄량이 길들이기> ’루첸시오’, <호두까기인형> ’왕자’등에 캐스팅되어 특유의 시원한 동작과 안정적인 테크닉으로 평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두 무용수의 주역 데뷔 무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객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심현희와 하지석은 본인만의 <해적> 관람 포인트로 심현희는 “1막에서의 메도라와 콘라드의 첫 만남 장면에서 설렘 가득한 안무 부분을 눈여겨 봐주시면 더 재밌을 것 같다”, 하지석은 “무엇보다 스토리를 정확하게 알고 보면 더욱 몰입해서 볼 수 있다, 공연 전 시놉시스를 꼭 읽어 보셨으면 좋겠다”라며 관람 꿀Tip도 잊지 않고 전했다.

2020-2021년 매진 행렬, 여전히 뜨거운 관객의 호응 <해적>,

2022년 스페셜 할인 이벤트까지, 관객을 위한 특별한 무대!

초연과 재연 당시 티켓 오픈 이후 빠른 매진을 기록하며 신작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던 <해적>은 2022년에도 여전히 뜨겁다.

-2020년 초연 당시 5일 6회의 전석 매진을 이루며 총 객석 수 대비 90.54%의 높은 입장율을 기록하였으며,

-2021년 역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하루만에 주말 3회차 공연은 전석 매진을 이루었고, 다른 회차의 공연 또한 소수의 잔여석만 남아 <해적>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다는 것을 실감하게 하였다.

-올해 2022년 또한 연속 3년차 공연이지만 지난 3월 17일 티켓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일부 회차 좌석별 매진을 이루는 등 이번 공연 역시 전석 매진을 기대케 하여 전막발레 <해적>은 더욱 공고하게 국립발레단의 주요 레파토리로 입지를 다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2022년 창단 60주년을 맞이한 국립발레단은 이를 관객들과 함께 기념하고자

올해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창단 60주년에 맞춘 ‘60’과 ‘생일’ 이벤트, 50% 할인 혜택!!

-60주년 창단일(2월 1일) 생일자

-공연기간(4월 20일~4월 24일) 생일자

-2022년 60세가 되는 관객

또한 전국민의 모든 신입생을 응원하는 이벤트 중하나로 초·중·고·대학교 신입생에게도 본인에 한해 50% 파격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든 할인 이벤트를 적용 받고자 한다면 티켓 수령 시 나이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나 학생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 외에도 공연 별 크고 작은 창단 60주년 기념 특별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2020년의 모든 라인업 공연뿐 아니라 부대행사를 놓치지 않는다면 국립발레단 공연을 200%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공연 미리보기!

안무가와 출연진이 직접 설명하는 작품해설 토크쇼! <해적> 리뷰 영상

작품의 오프닝부터 엔딩까지의 세세한 스토리 해설, 각 장면이 만들어진 배경적 이야기, 무대 뒤 비하인드를 풍성하게 담은 영상 콘텐츠가 준비 중이다.

관객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작품 속 마임 시범 및 관람 Tip 등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유쾌유익한 렉처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안무가 송정빈, 주요 출연진 6인(곽화경, 김준경, 변성완, 조연재, 심현희, 하지석) 출연 예정

영상은 4월 중순 국립발레단 공식 Youtube 계정(@KOREAN NATIONAL BALL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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