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 체험 강의, 국립극장에서 열려

장세진 기자 승인 2019.10.13 18:08 의견 0

[댄스TV=장세진 기자] 국립극장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7일(목) 부터 19일(토) 까지 한복, 꽃꽂이, 전통연희 등 '내 손으로 체험하는 참여형 강의'를 개최한다. ‘우리네 이야기’ 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국립극장의 이번 프로그램은 3일간 매일 오후 8시 진행되며, 단순한 강의 형태를 벗어나 일상 속에서 전통예술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국립무용단 ‘추석‧만월’의 의상디자인을 맡았던 디자이너인 김지원은 10월 17일 오후 8시 시민들을 만난다. 자신의 주요 의상 작품을 소개하고 아름다운 생활 한복을 교육장 내 전시해 일상 속 전통이 깃든 의상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10/18 (금) 한국식 꽃꽂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서아현 플로리스트 18일 오후 8시에는 플로리스트 서아현과 함께 한국식 꽃꽂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서아현 작가는 신사임당, 근대 한국 작가의 작품 등 한국적인 소재에서 꽃꽂이의 영감을 얻어 작업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왔다. 남사당놀이에서 쓰이는 덜미 인형을 직접 만져보고 인형극에 참여하며 전통연희를 익히는 시간도 있다. 19일 오후 8시에 연희공방 ‘음마갱깽’이 남사당놀이에서 쓰이는 덜미 인형을 중심으로 민속 인형극을 소개한다. 연희극마당처럼 꾸며진 교육장에서 수강생이 직접 덜미 인형을 움직여 인형극에 참여해볼 수 있다. 10/19 (토) 전통연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연희공방 '음마갱깽' 국립극장의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소재인 인형, 꽃꽂이, 의상을 통해 예술세계가 먼 곳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고 생활의 윤기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데 초점을 맞춰 그 의미를 더한다. dancetv7@naver.com Copyright(C)DANCETV,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자(c)댄스티브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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